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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남대원 선배님을 만나고 왔어요.
- 작성일
- 2016.10.05
- 첨부파일

지난 5월 21일 토요일에 남대원 선배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언제나 처음, 이라는 건 약간의 설레임이 있는거겠죠? 그동안 한번도 뵌적 없는 선배님을 처음으로 만나는 날인지라 아침부터 부산스레 이것저것 챙겨서 막내 데리고 증산역으로 갔습니다. 증산역에서 만나 원래는 불광천을 갈까 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바로 옆에 있는 증산에 갔습니다. 정말정말 골목길 지나서 가까운 곳에 맑고 푸르른 산이 있었어요. 그 곳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소풍을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남대원 선배님은 사학과 85학번으로 1985년 11월 13일 전태일열사 집회때 경찰의 최루탄을 직격으로 머리에 맞아서 두개골이 함몰되어 그 후유증으로 힘들게 지내고 계십니다.
3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어찌 지내셨는지 간간히 형님이신 남수원선배님(정외 79)을 추모제때 뵙긴 했지만 이렇게 남대원 선배님을 만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오늘 만나는 자리에는 서정규(경영68) 선배님, 진창원(법학 80) 전임회장님, 김우진(한국사 92) 후배님, 남대원 남수원 선배님과 어머님도 함께 하셨어요.
3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어찌 지내셨는지 간간히 형님이신 남수원선배님(정외 79)을 추모제때 뵙긴 했지만 이렇게 남대원 선배님을 만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오늘 만나는 자리에는 서정규(경영68) 선배님, 진창원(법학 80) 전임회장님, 김우진(한국사 92) 후배님, 남대원 남수원 선배님과 어머님도 함께 하셨어요.
91세의 어머님은 저희를 보고는 누구시냐고 어떻게 온거냐고 하시네요. 고대 선후배들이라고 하니까 참 고마워하셨어요. 끝나고 헤어질때는 눈물까지 흘리면서 고맙다고 하시네요.
서정규 선배님께서는 남대원 선배님의 투병소식을 카톡방에 제가 올린 글을 보고 처음으로 접했다면서 안타깝고 한편으로 자랑스러운 후배라면서 남대원 후배에게 주는 글을 직접 써오셔서 읽어주셨습니다. 참 가슴뭉클했어요 서정규선배님이 앞으로 종종 이렇게 은평지역 모임을 같이 하면서 만나나가자고 하시네요. 선후배의 끈끈한 정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정규 선배님께서는 남대원 선배님의 투병소식을 카톡방에 제가 올린 글을 보고 처음으로 접했다면서 안타깝고 한편으로 자랑스러운 후배라면서 남대원 후배에게 주는 글을 직접 써오셔서 읽어주셨습니다. 참 가슴뭉클했어요 서정규선배님이 앞으로 종종 이렇게 은평지역 모임을 같이 하면서 만나나가자고 하시네요. 선후배의 끈끈한 정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남대원 선배님은 남수원 형님과 이 동네에서 서로 이웃하며 지내시고 어머님과 같이 살고 계세요. 7월부터 공공근로를 하신다고 그전에도 공공근로를 하였다고 해요, 집에 있을 때 요즘은 컴퓨터를 배우신답니다. 예전에는 사회생활도 힘들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질 않았는데 이젠 많이 좋아지신 듯 합니다.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에 보상신청을 하다가 시위때 최루탄 맞은 이후 사회생활 부적응과의 연관성을 본인이 증명하라면서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데 이건 저희가 다시한번 확인해서 남대원선배님이 제대로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대전에서 근무하시고 주말에는 서울에 오시는 진창원 전임회장님, 함께 해주시고 다른 일정이 있는 와중에 잠시 짬을 내서 와준 우진이도 참 고마웠어요~~ 특히나 어머님이 걷기가 힘드셔서 진창원 선배님이 어머님을 업고 산에 올라가고 내려가고 했어요. 체력짱이십니다 선배님~~
무더운 날이었지만 시원한 산속에서 맛난 음식들과 더 맛난 우리들의 이야기로 즐거운 한때였습니다. 올 추모제때 남대원 선배님을 민주광장에서 뵈면 다들 반가이 맞아주세요 ^^
무더운 날이었지만 시원한 산속에서 맛난 음식들과 더 맛난 우리들의 이야기로 즐거운 한때였습니다. 올 추모제때 남대원 선배님을 민주광장에서 뵈면 다들 반가이 맞아주세요 ^^




